나는 숫자의 매력을 명료함이라 생각한다. 명료함의 사전적 의미는 뚜렷하고 분명하다이다. 즉 숫자로 표현하면 나의 표현을 상대방에게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정확하게 사용된 숫자는 나이불문, 국적불문 누구나 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업무에 있어 숫자를 잘 사용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책 숫자로 일하는 방법에 대해 저자는 4가지 숫자 사고력, 숫자 해석력, 숫자 구성력, 숫자 보고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숫자 사고력은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한다는 것이다.
정확히 아는 것은 3가지를 아는 것인데 정의(말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아는 것), 논리(말하는 대상의 논리를 아는 것), 효과(자신이 설명한 것이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 아는 것)라고 기술하고 있는데 공감이 된다.
두 번째 숫자 해석력은 쏟아지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읽는 것이다.
클레이튼 크리텐스는 훌륭한 경제학자가 되려면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들었을 때, "안녕의 기준이 무엇인가요?"라고 물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라고 했단다. (너무나 쉽게 전달되는 표현이다)
세 번째 숫자 구성력은 나에게 필요한 숫자를 찾는 것이다.
정성적인 데이터를 정량화하는 방법은 지표화, 척도화, 지수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부서원의 학습의지를 정량화하여 지표 화하면 교육 신청률, 척도 화하면 (교육 신청률+교육 참여율) ÷ 2, 지수화는 (교육 신청률+교육 참여율) ÷ 2 + 도서구매권수÷ 100 + 교육 신청률 ×(평가점수/100)로 나타낼 수 있다.
복잡한 숫자를 단순화하는 방법은 큰 덩어리 값을 인당이나 개당, 혹은 평당을 "개별화" 하는 것이다.
복합한 숫자를 단순화하는 또 다른 방법은 "쪼개기"하는 것이다.
네 번째는 숫자 보고력이다. 숫자를 빛나게 하는 기술이다.
보고서에 어렵다, 힘들다, 불가능하라는 표현 대신 숫자를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목표 미달 예상보다는 목표 대비 30% 미달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명료하다.
보고서의 메시지를 간결하게 하는 방법으로 첫째 목표와 실적으로 표현, 둘째 시간 순서대로 과거-현재-미래로 표현, 셋째 숫자로 비교(예, 세계 최대 공장 A보다 2배 큼)하는 것이다.
저자가 현직 실무자여서 그런지 실무적인 측면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 10년 차 미만 직장인이 보면 회사에서 왜 숫자를 중요하게 다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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