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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스킬 쌓기

[일머리 스킬] 답변 기술(A를 물어보면 A를 대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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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exels)

우리는 얼마나 답변을 잘하고 있을까? 질문과 답변 모두 아는 게 있어야 잘하지라고 생각할 줄 모른다. 그러나 올바른 질문은 지식수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겠지만 다르겠지만 올바른 답변은 다르다. 상대방이 물은 내용에 대해 자신이 아는 만큼 사실과 의견을 전달하면 된다. 그렇기에 답변은 상당히 쉬운 스킬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회사 내에서  올바른 답변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사실 나도 이것을 인지하지 못했었는데 우연히 박소연 저자님의 책 "승진의 정석"을 보고 알게 되었다. 우리가 얼마나 올바른 답변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책에서는 훌륭한 보고의 네 가지 기술 중 규칙 2. A를 물으면 A에 대해 정확히 대답하라라고 조언하고 있다.
직장인의 80%는 제대로 안 한다고 한다. 책을 읽고 나서 업무 미팅 때 유심히 사람들의 답변을 들어 보았다. 그러자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A에 대한 질문에 A'나 전혀 다른 B나 C를 답변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역시도 그랬기 때문에 적잖이 놀라웠다. 

한 번은 부문장 주관의 생산회의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A팀장은 납기 지연이나 생산량 감소는 재작업으로 인하여 발생된다고 설명을 하였다. 그러자 부문장은 A팀장에게 아래와 같이 물었다.

Q1. 제품 A는 수율이 어느 정도 나오죠?
A1. 네 지난주에 100개 제품을 투입했는데 제품에 문제가 있어 5개는 수리를 했습니다. 제품표면에 얼룩이 생겨서.
      블라블라... 

그러자 부문장님이 듣다가 “아 그래서 수율이 얼마나 나와요?”라고 물어도 역시나 명확한 대답 대신 중언부언을 하는 것을 보고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 생각보다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올바른 답변은 "네 수율이 평균 90%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10개 투입하면 9개는 정상인데 1개는 불량이 있습니다. 대부분 표면에 얼룩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먼저 하고 부연 설명을 해야 한다.

어떤가? 당신은 상사의 질문에 올바르게 답변하고 있는가?
우리가 올바른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은 질문에 제대로 듣지 않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나의 생각을 우선 전달하고자 하는데서 비롯되는 것 같다. 그래서 상사와의 대화 시에는 질문에 맞는 답변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화에 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훌륭한 보고의 네 가지 기술(승진의 정석 中(박소연))
규칙 1. 반드시 30초 두괄식 보고로 시작하라
규칙 2. A를 물어보면 A에 대해 대답하라
규칙 3. 보고의 유통기한 지켜라
규칙 4. 30분 수다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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