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문제들이 있다. 이런 문제를 우리는 고질적인 문제라 부른다. 한동안 잠잠하다가도 문제가 갑자기 발생하고 또 잠잠해진다. 매번 반복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회사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지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유사한 사례나 지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문제가 발생하면 경험과 지식에 기반해서 이렇게 해보세요라고 조언을 한다. 틀린 조언이 아니다.
후배 사원들은 선배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본인의 지식 안에서 해당 조언을 활용하여 문제를 조치한다. 대부분의 문제는 해당 방법으로 90% 이상은 개선이 된다.
근데 고질적인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외부 잡음과 인자 간의 교호작용이 발생되기 때문인데 외부 잡음은 통제 변수가 아니라 쉽게 해결하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두더지 잡기가 시작되게 된다. 여러 원인 인자들을 하나씩 때린다. 이게 원인이야 하고 하나를 조치했는데 해결이 안 되어서 또 다른 원인을 때린다. 그렇게 여러 가지를 실험하게 된다
그러다가 갑자기 문제가 잠잠해진다. 그럼 문제는 해결되고 다시 정상으로 운영되게 된다.
이런 개선 방법의 문제는 "재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선 해결책이 지식화되지 않아 이후 유사한 다른 문제가 발생되면 그때 역시 이것저것 해 볼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또 시간과 비용의 희생을 치르게 된다. 즉 재현하지 못하는 개선은 개선이 되었다고 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6 시그마 개선 로드맵은 개선 방법의 좋은 길잡이가 된다. 6 시그마에 대한 회의론적인 시각이 지배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6 시그마는 문제해결 방법론이고 그 해결 방법론을 배워서 활용한다면 진짜 개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시그마 로드맵은 DMAIC이다. 문제를 정의하고 현 수준을 측정하고 잠재 원인과 근본 원인을 찾아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개선 실행하고 개선 효과를 분석하는 절차를 통계적인 분석 방법이 단계별로 적용된다. 개선 로드맵을 따라 개선이 실행되었기 때문에 재현 가능하다.
문제 원인 핵심 인자를 찾아 컨트롤할 수 없다면 개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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