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머리 스킬] 눈치와 순발력

우리는 눈치와 임기응변으로 순간을 모면하는 순반력을 나쁘게 평가한다. 하지만 일에 있어서 눈치와 순발력은 센스라는 표현을 쓴다. 즉 눈치와 순발력이 좋은 것은 그 친구 센스가 있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면 왜 눈치와 순발력은 센스로 표현하는 것일까? 우선 눈치부터 알아보자

눈치는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어떤 주어진 상황을 때에 맞게 빨리 알아차리는 능력"이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빨리 파악하고 대인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이 된다.

눈치 보지 말고 살아라고 하는 그 눈치와는 다른 능력이다. 나는 눈치가 빠른 사람은 관찰력이 좋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잘 살펴 행동함으로써 상대방이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어 호감을 가지게 한다. 또한 해야 할 순간에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자제해야 하는 순간에는 자제할 수 있는 통제력이 있어 믿음을 주기도 한

눈치가 빠른 사람들의 특징은 상대방의 말과 감정을 잘 살핀다. 낄끼빠빠를 잘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잘 살펴서 끼어들 때는 끼어들고 가만히 침묵할 때는 침묵해야 한다. 

눈치력과 기르기 위해서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상대방의 감정을 잘 살피는 것이고 둘째는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즉 나의 관점이 아닌 상대방의 관점으로 바라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은 순발력이다. 운동 선수들이 말하는 순발력이 아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능력이다. 거짓말을 해서 모면하는 것이 아니다.

순발력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재치있게 넘어가서 상대방이 알면서도 기분 좋게 넘어가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순간적인 적절한 반응을 통해 상대방의 의심과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능력이다.

재치가 있다는 것은 상사가 "출장중에 도착하면 연락을 줘"라고 말을 했는데 까먹고 있다가 상사가 "왜 연락 달라고 했는데 연락 안 했어"라고 물으면 "시간이 늦어서 주무시는데 방해될까 봐 전화를 못 드렸습니다"라고 순간적으로 대처하는 것이고 순간적인 적절한 반응은 보고 시 상사가 생각지 않은 질문을 했을 때 순간적으로 "과거에 지시한 내용을 떠올려서 해당 지시사항과 함께 추진하는 것이 옳을 것 같아 차주 중에 추진하려고 계획 중입니다"라고 대응하는 것이다.(예시임)

눈치와 순발력은 모두 상대방을 잘 관찰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말이나 기분, 심리를 유심 있게 관찰하는 사람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