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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스킬 쌓기

[일머리 스킬] 보고서 제목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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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를 조금이라도 작성한 사람은 알 것이다. 보고서 제목을 적는 것이 꽤나 신경 쓰이는 일이라는 것을.
제목은 상사를 글로 끌어들이는 여리꾼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글의 메시지를 압축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감을 잡고 글을 읽도록 돕는다고 책에서 봤다. 즉 ‘무엇에 대해서 어떤 방향으로 말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출처: 펙셀즈)

책을 운명을 좌우하는 3T가 있다고 한다. 그중 으뜸이 되는 것이 타이틀(Title)이다. 나머지 둘은 타이밍(Timing)과 타깃(Target)이다. 시의 적절하게 뚜렷한 대상을 정해 책을 내야 하지만 제목이 눈길을 끌지 못하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길영로 선생님의 책 "완벽한 보고서 쓰는 법"에서는 제목은 ①목적과 ②범위가 내포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보고서를 받아들인 상사는 이 보고서의 목적이 뭐고 어떤 범위로 작성되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백승권 선생님의 책 "보고서의 법칙"에서는 보고서 제목의 잘 다는 방법을 여섯 가지로 정리했는데 ①기대효과나 목적을 강조할 것 ②넓게 펼치지 말고 최대한 좁힐 것 ③구체적 내용을 표현할 것 ④ 핵심 키워드를 활용할 것 ⑤수요자의 관점에 설 것 ⑥구체적인 내용을 담되 20자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홍장표 선생님의 책에서도 보고서 제목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 제목은 속성 측면에서 기록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 핵심 정보가 담겨야 하고 형태 측면에서  눈에 잘 띄어야 한다고 했다.

정리하자면 보고서의 제목은 보고서의 목적과 범위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보고를 받는 사람이 오해 없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보고서 제목을 보면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를 알 수 있고 실제로 보고서 제목에 맞게 내용이 구성되어야 한다.

그래서 보고서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는다면 제목을 수정하거나 내용을 고쳐 일치화 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보고서에는 "납기 지연 만회 대책 보고"라는 제목을 적고 "납기 지연 현황" 다루거나 "ESG 홍보 활성화 대책 방안"이라는 제목을 적고 "ESG 홍보"만 기술한다면 보고서를 받은 사람은 제목을 보고 현재 홍보 활동의 문제점과 어떻게 홍보 활동을 활성화할 것인지 기대하고 있다가 다른 내용을 접하게 되어 오해가 발생하고 도대체 뭔 말이지 하고 의문이 생기게 된다. 그러면 그 보고는 시작부터 감점인 것이다. 

초두효과 있다. 먼저 제시된 정보가 나중에 제시된 정보보다 전반적인 인상 현상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하는데 보고서의 제목은 보고를 받는 사람이 가장 먼저 눈으로 읽게 됨으로 짧고 목적에 맞게 구체적으로 적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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