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머리 태도] Strong opinions, Loosely held!!

Strong opinions,  Loosely held!!

내가 좋아하는 문구다. 단호한(강한) 주장을 펼치되, 더 나은 견해에는 열려 있도록 느슨하게 붙잡고 있어야 한다. 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가 이 말을 좋아하는 이유는 2가지이다

하나는 단호한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상대방에게 말할 수 있는 용기와 논리, 철학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일을 하다 보면 "당신이 주장하는 것은 뭐죠?"라고 질문했을 때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 못 한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말하거나 글로써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상대방의 주장이 나의 견해보다 뛰어나다면 내가 주장한 바를 철회하거나 수용할 수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간혹 자신의 주장이 상대방보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또는 억지스럽게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특히 상대방이 나보다 직급이 낮거나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힘들지만 과감히 굽힐 수 있어야 한다. 그 모습이 오히려 후배들에게는 당당히 보이고 멋져 보인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이 또한 연습이 필요하다. 한 번이 힘들지 하고 나면 오히려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리고 인정하고 나면 차후에는 나의 주장을 더 견고히 하려는 노력도 덤으로 얻을 수 있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이 말을 항상 되새긴다. 왜냐하면 직급이 높아지고 나이가 들수록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회사일을 하다 보면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상대방의 주장을 수용하거나 반대해야 할 경우가 많다. 그래서 늘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