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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태도 쌓기

[일머리 태도] 일에 관한 자신의 핵심어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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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하면서 여러 상사와 훌륭한 선배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이 하나 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일에 관한 자신만의 핵심어가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 핵심어를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때로는 핵심어로 코칭을 한다.

첫 번째 상사는 「본질」이라는 핵심어를 자주 사용했었다. 그는 일할 때든 사석에서든 "본질"이라는 말을 자주 하고 물었다. 상사로부터 일을 받을 때부터 그는 이 일의 본질이 뭔지를 스스로 묻는 것 같다. 본질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어떤 존재에 관한 '그 무엇'이라고 정의될 수 있는 성질"이라는 뜻이다.

일의 관점에 서는 목적, 존재 이유로 이해하는 것이 더 쉽다. 그래서 그는 본질을 이해해야지 더라는 피상적인 것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자주 말했다. 그리고 그가 제일처음 내게 던졌든 질문은 "생산기술팀"의 본질은 뭐냐라고 물었다. 그 질문에 나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그냥 그 팀에서 일하는 사람이었고 우리 팀의 본질이 뭔지를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상사는 「신뢰」라는 핵심어를 자주 사용했었다. 그는 일의 시작점은 신뢰라고 자주 말하곤 했었다. 그리고 가끔씩 술을 한잔 하면 "XX야 너의 정체성은 뭐고 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뭐야?"라고 묻곤 했었다. 그러면서 그는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늘 말씀했었다. 그래서 그는 일을 함에 있어 신뢰를 해칠 수 있는 형식적인 일이나 요양을 바라는 일을 싫어했었다. 남의 신뢰를 얻기 위해 본인이 생각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정리하고 일을 시작한다는 것을 옆에서 많이 지켜봤었다.

세 번째 상사는 「맥락라는 핵심어를 자주 사용했었다. 이게 맥락에 맞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했었다. 특히나 보고서를 검토할 때 그는 "맥락"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었다. 맥락에 맞지 않는 용어나 문장, 문단을 사용하면 그는 늘 지적하며 맥락이 맞아야지라고 코칭을 했었다.

이처럼 일을 잘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 해당 색깔은 언어로서 드러난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언어가 나의 가치관, 생각을 투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 나는 어떤 언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일까? 나는 「스탠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너의 스탠스는 뭔데. 이 보고서에서 너의 스탠스는 뭐야?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일에 대한 너의 생각, 나의 생각을 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무의식 중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 같다. 

당신도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핵심어를 만들고 필요시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핵심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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