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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태도 쌓기

[일머리 태도] 깊이 파고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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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파고들기"라는 용어는 아마존 리더십 원칙 12번째의 원칙의 Dive Deep에서 따왔다. 아마존 웨이라는 책을 보면서
오랜 전에 알게 된 용어인데 업무를 하면서 항상 Deep 하게 접근하려고 노력을 한다.

(출처: Pexels)

처음엔  마이크로매니징 하라고 하는 건가라고 오해도 했었는데, 업무에 임할 때 이 태도를 가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며칠 전에 기획부서로부터 직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팀의 일부 직무 역량의 충족률이 70~80% 정도의 수준이 나와 하반기까지 개선 계획을 제출하라라는 업무가 떨어졌다. 그래서 해당 직무를 잘 알고 있는 동료에게 직무 향상 교육을 부탁하면서 기획팀 자료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며칠 지나 진행사항을 체크하면서 기획팀에서 말하는 충족률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아 그것은 안 봤다고 했다. 그냥 충족률이 낮은 것으로 나와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만 생각했다는 것이었다.

이런 케이스를 나는 업무를 하면서 수도 없이 봐왔다. 최근에는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자재품절률(결품률)에 대해 집계를 매주 하는 친구에게 결품률 산식과 해당 산식이 지표로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물었는데 그냥 집계만 하지 깊이 있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보고 깊이 파고들기라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흔한 역량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굳혔다.

그래서 요즘은 후배 사원들이 올리는 업무 보고서를 보면서 생소한 용어나 "XXX가 승인 시 납품"이라는 문구를 기록하면 후배사원을 불러 "XXX 승인" 절차는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묻는다. 그러면 대부분 대략적인 사항은 알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때마다 후배에게 "깊이 파고들어라"라는 조언을 해 준다. 

그러면 깊이 있게 파고들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업무 시간에 쫓기거나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거나 이 태도가 중요한지를 몰라서이다. 그래서 항상 이 태도를 가지기 위해 마음속으로 늘 리마인드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새로운 용어, 절차, 산식, 지표, 로직, 제도 등을 만나면 결과치만 받아들이지 말고 깊이 있게 파고들어 살펴보고 그 의미를 찾아보는 태도와 습관을 가져라. 깊이 있게 파고들기가 습관화되어 하나씩 쌓여 나가면 1~2년 내 업무 역량이 상당히 올라가는 것을 경험해 볼 것이다.

내일부터는 깊이 있게 들어다 보는 태도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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