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일이란 무엇일까?라고 아마도 한 번쯤은 질문을 해 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동한 명확하게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일은 밥벌이를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을 해 왔고 지금 역시 이 생각에 이견이 없다.
그래서 책에서는 벽돌공 이야기를 빗대어 나의 일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인철 교수님의 책 "굿 라이프"에서도 좋은 삶이란 재미와 의미, 성공과 행복, 현재와 미래, 자기 행복과 타인의 행복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 말한다. 즉 나의 삶과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옳다고 해서 삶을 즉시 그렇게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의미를 부여하면서 살 수 있는 정도의 삶의 내공이 부족해서다. 나 역시 책에서 말한 것처럼 마음을 먹었다가도 또 흔들리고 또 마음먹고를 수도 없이 하면서 살고 있다.
인식하였다고 모두 변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인식 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면 인식이 우선이고 인식을 하였다면 변화기 위해 부단히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수련도 해야 한다. 끊임없이 말이다. 난 아직도 부족하기에 흔들리고 흔들리며 산다
그렇다면 우리같이 범인(凡人)이 어떻게 일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며 살 수 있을까? 나는 아래 5가지 방법을 주로 활용한다.
1. 반복적으로 작업하는 업무를 프로그래밍을 통해 일을 쉽게 자동화하는 것을 주기적으로 한다.
엑셀 매크로나 VBA를 활용하여 이전에 반복적으로 하는 일을 자동화하여 완료하면 작은 성취를 느낄 수 있어 기계적
으로 살아가는 직장 생활에 약간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2. 다이어리로 To Do List를 만들고 업무 종료 20~30분 전 하루를 마감하는 행위를 한다. 오늘 해야 할 일과 한 일을 정리
함으로써 일을 완수했다는 감정을 느껴 보람을 느낄 수 있다.
3. 회사에서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나의 업무와 연관된 비정규 업무를 1건 이상씩 실행한다. 회사에서 시켜서 하는 일은
나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기가 어렵지만 내가 스스로 계획한 일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3년에는 내 업무를 매뉴얼로 만들자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4. 업무와 관련된 세미나 등을 찾아서 1년에 1~2번은 가는 것이다. 회사 분위기가 이런 행동을 장려한다면 출장으로
처리하고 가도 되고 여건이 안되면 휴가를 내서라도 외부 세미나를 찾아가서 들으면 좋다. 네트워크도 확장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찾을 수 있다.
5. 마지막으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처럼 본인의 관심사항를 SNS에 올리거나 블로그에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본인
다이어리에 적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더 좋다. 내가 누군가에 작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나의 일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일과 연관하여 작은 성공을 자주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머리 태도 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머리 태도] 아는 것과 해본 것은 다르다 (0) | 2023.06.19 |
---|---|
[일머리 태도] 일의 본질 이해 (3) | 2023.06.17 |
[일머리 태도] 기록해라 (0) | 2023.06.15 |
[일머리 태도] 깊이 파고들기 (0) | 2023.06.14 |
[일머리 태도] 직책을 그냥 받지 마라 (0) | 2023.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