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성공에 비밀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다”
일을 함에 있어 일을 잘한다고 하는 것은 상대방이 느끼는 만족도와 관련이 있다. 아무리 내가 일을 잘한다고 하여도 나를 평가하는 것은 내가 아닌 상대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의 결과물을 받는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우리는 항상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늘 고민하는 시간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실 이것이 실전에서는 상당히 까다롭다.
다행히 명확하게 일을 주는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려주면 상대방의 니즈와 원츠를 만족하는 결과물을 전달하면 된다. 근데 대부분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힘들다.
지시한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순간 괜히 나의 수준이 낮아 보일까 두렵기도 하고, 혹은 좀 괴팍한 상사는 내가 지시할 때 뭐 했냐고 핀잔을 주기 때문에 망설인다. 때로는 혹을 떼려고 갔다가 혹 붙여 오는 경우도 있어 어찌할지를 잘 모른다. 그렇지만 물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을 때 잘 물어야 한다. 처음 받은 일을 자신의 지식 안에서 결과물을 그리고 물을 때 지시하신 내용이 "이런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닌가요"라고 물어야 된다. 그러면 상대방도 정돈되어 있지 않은 생각이 정돈되면서 "아니 내가 말한 것은 이거다 혹은 그래 맞다"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근데 가장 하수는 "지시한 내용을 이해 못 하겠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세요"라고 묻는데 그러면 한 소리를 듣게 된다.묻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상황의 맥락을 따져 본인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맞추어서 결과물이 흡족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방향의 결과물을 제시하여 재작업을 하거나 꾸지람을 들을 수도 있다.
이때는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확률을 높여 나가는 준비 활동이 필요하다. 나 같은 경우는 해당 자료가 어디에 사용되며, 어떤 목적으로 사용될지 우선 가설을 수립한다. 그리고 해당 가설을 기반으로 빨리 자료를 만들어 기한 보다 일찍 자료를 전달해서 피드백을 받는다. 사실 피드백이라는 말보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깨진다는 표현이 맞다. 그렇지만 빨리 깨져야 고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보통 고민만 하다가 타이밍을 놓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깨졌을 때 정말 기분이 안 좋은 경우가 있고 회사밥을 먹으니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되도록이면 후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전자의 경우는 나의 생각과 주장 없이 상대방의 애매난 요구만 따라가는 경우이다. 그런 상태에서 상사에게 "내가 원한 자료가 이게 아닌데 도대체 말을 못 알아듣는다"라고 핀잔을 받아도 자존감은 지킬 수 있다. 근데 내 생각이 정돈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사에게 혼이 나면 자존감에 상당한 스크래치를 입게 됨으로 조심해야 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현명하게 물어 니즈와 원츠를 만족시키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일머리 향상을 위한 올바른 태도이다.
'일머리 태도 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머리 태도] 핑계나 거짓말로 순간을 모면하지 말자 (0) | 2023.06.27 |
---|---|
[일머리 태도] 정성 없이 이룰 수 있는 성과는 없다. (0) | 2023.06.24 |
[일머리 태도] 상사를 가르치려 하지 마라 (0) | 2023.06.22 |
[일머리 태도] 아는 것과 해본 것은 다르다 (0) | 2023.06.19 |
[일머리 태도] 일의 본질 이해 (3) | 202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