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머리 지식 쌓기/책

[일머리 지식] 책_인생 길(지은이: 방산)

728x90

아내와 도서관에 들렸는데 입구에서 놓인 하나의 책이 눈에 띄었다. [인생길]이라는 책이다. 

요 며칠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확실히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가슴의 허함을 조금은 누그려 드는 기분이다.

책은 읽기 쉽게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큰 분류아래 소 주제들로 쓰여 있었다. 가슴에 와닿은 문장들을 아래 적어 본다. 

  • 친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믿음, 존중, 진실이다. 이 세 가지로 최선을 다 해라.(p29)
  • 사람을 평가하는 신언서판(p57)
    - 신(身): 사람의 얼굴이나 용모 그리고 행동이다. 어떤 일을 행할 때 그 사람의 표정, 태도, 옷차림, 취하는 움직임에서 알 수가 있다.
    - 언(言): 말하는 투나 내용이다. 얼굴빛을 꾸미며 유창하고 아주 듣기 좋은 말을 구사하는 교언영색과 반대로 꿋꿋하며 강직하고 결단성 있게 행하며 질박하고 순수하지만, 말이 어눌하고 과묵하다는 강의목눌을 잘 새겨 구별해야 한다.
    - 서(書): 그 사람이 쓴 글이다. 그 글에서 사람의 본심과 사람됨이 나타난다.
    - 판(判): 사람의 생각과 판단력이다.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어떤 판단과 결정을 한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 경영의 신이라는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께는 오사카 유명호텔에서 오찬을 하면서 스테이크를 남겼는데 요리사의 마음을 배려하여 "내가 스테이크를 반을 남겼지만 맛이 없어 남긴 것이 아니오. 스테이크는 아주 맛이 있었소. 내가 80세 노인이다 보니 많이 먹을 수가 없어 남긴 것이니 이해해 주구려"라고 말했다고 한다.(p82)
  • GE의 교육장에 LEADER의 뜻을 벽에 걸어 놓았다.(p85)
    - L: Listen(경청)
    - E: Explain(설명)
    - A: Assist(협조)
    - D: Discuss(토론)
    - E: Evaluate(평가)
    - R: Responsibility(책임)
  • 공자의 제자 자로는 물었다. 이상적인 사람은 무엇입니까?(p103)
    - 나이 많은 사람에겐 저런 사람이면 안심 할 수 있다.
    - 나이가 같은 동료에게는 저런 사람이면 믿을 수 있다.
    - 나기가 적은 사람에게는 저런 사람이면 따를 수 있다.
  • 공자는 사람이 네 가지를 버려야 한다고 했다(p159)
    - 의(意): 상대방의 생각과 뜻을 확인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행하는 것
    - 필(必): 무슨 일을 무리하게 밀어 붙이는 것
    - 고(固): 자기가 가지고 있는 완고한 고집
    - 아(我): 무슨 일이든 자기 중심적이고 내가 옳다고 맹신하는 것
  • 화개반 주미취(花開半酒微醉)라는 말이 있다. 채근담에 나오는 말로 '꽃은 반쯤 피었을 때 가장 아름답고 술을 반쯤 취했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라는 뜻이다. 무엇이든 과한 것보다는 조금 모자라는 듯한 것이 좋다.(p16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