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머리 지식] 책_팀장의 감정 사전(지은이:김연의)

팀의 장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같이 근무하고 있는 팀장님을 보면서 느낀다. 나도 언젠가 팀장의 직책을 회사로부터 받는다면 과연 나는 어떤 팀장이 되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팀장 관련 책을 가끔씩 보게 된다. 그러다가 지난주 도서관에서 눈에 띈 "팀장의 감정사전"이라는 책을 보게 되어 읽어 보았는데 팀장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잘 다루고 있어 글을 남겨 본다.

N 년 차 팀장들과 나의 가장 큰 차이점을 보니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인간적인 배려와 팀의 성과 중 당연히 팀의 성과 쪽을 택하는 결단력과 그 성과를 위해 당장 해야만 하는 일을 빠르게 가려내는 능력이고, 두 번째는 그것에 내 하루의 시간과 팀의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는 능력의 차이다.  p37

'리더의 용기'에서 브레네 브라운은 '명확함이 친절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어려운 말이나 불편한 말일수록 회피하지 않고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는 뜻이다. p40

근태란 정해진 근로 시간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의 이슈이다. 그러니까 회사와 직원 개개인 사이의 문제이다. 팀장은 팀의 시간 관리하는 차원에서 개개인의 근무 시간을 확인할 뿐이다. p81

내가 생각하는 결과물을 스스로 만드는게 실무자라면, 다른 이를 통해 구현하는 것이 관리자이다. 그것이 어려우니까 감투를 씨우고 수당을 더 줘가며 시키는 것이다. 팀장이 된 이상 쉬운길보다는 맞는 길을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몸이 근질거려도 이제 필드는 출입 금지입니다. p97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죽음을 눈앞에 둘 기회가 생기면 내 삶의 걸음들을 되돌아 보게 되는 것 같다. 거창한 성공도, 대단한 성취도 죽음앞에서는 겸손해진다.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 p160

좋은 팀이란 어느 한쪽만의 요인이 아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가운데 결국 우리는 '성과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좋은 팀'을 원한다. p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