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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머리 스킬 쌓기

[일머리 스킬] 업무를 잘 하기 위한 인터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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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하다 보면 인터뷰를 해서 정보를 얻어내야 할 때가 있다. 책이나 신문, 잡지, 논문 등을 통해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실제로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직접 정보를 얻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을 잘하기 위해서 인터뷰 방법을 익혀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뷰는 주로 정보를 얻거나 문제를 발견/정리할 때 활용되는데 인터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인터뷰는 준비 → 실행 결과 정리의 3단계로 진행된다. 각 단계별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자

첫 번째 인터뷰 준비 단계이다.
인터뷰 준비단계는 인터뷰 목적을 정하고 목적을 맞는 인터뷰 대상을 결정해야 한다. 대상이 결정되면 상대방과 인터뷰 일자와 시간을 정하고 주요 질문 목록을 사전에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인터뷰 결과 정리 양식을 표준화하여 사전에 만들어 두고 인터뷰가 끝이 나면 해당 양식에 내용을 정리하거나 혹은 인터뷰 과정에 바로 양식에 기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 인터뷰 실행 단계이다. 인터뷰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인터뷰어의 역량은 실행을 통해 드러난다. 사전에 질문 사항을 위주로 질문을 하되 깊이 파고드는 질문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업무 효율성이 낮아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라고 상대방이 말한다면 "아 그렇습니까?"라고 수긍을 하고 다시 "어떤 측면에서 업무 효율성이 낮은 가요?"라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러면 상대방은 또다시 대답을 할 것이다. 그럼 다시 그 대답을 받아 질문을 더 깊게 접근해야 한다.

인터뷰어는 상대방의 본심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때로는 상대방이 꺼려할 수 있는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존중하는 질문을 해야 한다.

인터뷰 메모가 인터뷰 실행단계의 핵심인데 질문하고 들으면서 메모를 하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중요한 사항은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메모를 해야 한다. 그리고 메모를 구조화하여 정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문제의 현상에 대해 말하고 있는 부분, 원인에 대해 말하고 있는 부분, 해결책의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있는 부분 등 인터뷰 내용별로 구조화하거나 영업, 개발, 인사 등 인터뷰 대상자의 업무 내용에 따라 구조화한다.

동일 사안으로 다양한 상대나 부서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할 때는 인터뷰가 한 건 끝날 때마다 결과를 음미하여 인터뷰 목적과 대조하면서 질문 내용을 바꿀 필요가 있을지 생각한 뒤 다음 인터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때로는 상대방의 반응이나 대답에 따라 임기응변으로 질문 내용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 인터뷰 결과 정리 단계이다
인터뷰가 끝이 나면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부서로 돌아와 즉시 인터뷰 결과를 정리해야 한다. 인터뷰 결과는 인터뷰 메모를 가지고 정리하는 단계이다. 결과를 정리하여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인터뷰의 내용 중 자신이 잘 못 이해한 것이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인터뷰 내용을 정리할 시에는 상대방의 주장/의견과 사실을 구분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정량적인 데이터를 확보하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최근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적기보다는 상대방에게 더 깊은 질문을 통해 "최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했습니다"라는 정보를 얻어내고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뷰를 한 번이라도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알 것이다. 인터뷰가 쉬워 보여도 막상 실행하면 쉽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평소 책을 통해 배우고 실전에 적용하면서 스킬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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