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는 상사로부터 업무를 받을 때부터 2가지 생각을 즉시 떠올리게 됩니다.
1. 일의 결과물이 뭐지?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하며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2. 결과물이 나중에 다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건가?
일의 결과물은 상사가 원하는 최종 아웃풋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해당 결과물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일을 받고 동시에 떠올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상사는 "김대리 내일까지 협력사들의 이직률을 파악해서 보고해 주세요?"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그러면 일반인은 내일까지 협력사들의 이직률을 조사해서 보고하면 되겠네라고 생각하고 이직 데이터를 찾아 이직률을 정리하고 상사에게 기한에 맞춰 보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사는 연도별 이직률 추이와 업체별 추이, 원인, 개선방향, 이직률이 높은 업체의 생산성까지 원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따라서 상사에게 단순한 업무 지시를 받으면 일의 결과물을 스스로 정리하고 상사에게 이런 식으로 보고를 드리면 되겠냐고 물어서 사전 확인하는 작업을 가집니다. 그러고 나서 범위가 넓으면 업무 기한 등을 조정하고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이 일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인지 매달 보고를 해야 하는 상황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매달 발생될 수 있는 일이라면 자료 구조부터 향후 효율적으로 집계.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합니다.
대개 자료를 보고서 포맷으로 정리하면 향후 재 사용성이 떨어져 다시 보고서를 작성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게 됩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업무가 아니라면 자료 구조와 보고서 포맷을 분리하여 작성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반복적인 결과물을 빨리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을 받으면 일의 결과물과 결과물의 재 사용성을 5분 이내에 정리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상사로부터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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